9일 방송된 KBS 1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달밭골에 봄이 오면'에서는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달밭골 외딴집에 살고 있는 임분노미(85) 어머니와, 황선보(60), 황득구(50) 형제의 이야기 2편이 공개됐다.
이날 세 모자 집에는 눈이 가득 내렸다. 봄 농사를 준비하던 중에 맞은 눈에 세모자는 당황스러워하며, 아들 황득구씨는 대야를 마당 한가운데에 놨다.
이에 어머니 임분노미씨는 "눈 녹으면 병에 넣으려고 한다. 얼굴에 옻이 오르거나 땀띠가 날때 그 물로 세수하는게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