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공연에서 퇴출…정준영 카톡방 음란물 유포 입건 여파

2019-04-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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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도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공연에서 퇴출됐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당초 에디킴은 내달 18일 서울 한강난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린플러그드 측은 "향후 페스티벌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하고,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확인된 에디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이에 지난달 31일 경찰에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 외에도 가수 로이킴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이다. 단톡방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가운데 8명이 입건됐다.
 

[사진=MBC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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