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오는 7월 12일 개막하는 광주국제수영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을 꼼꼼히 챙기면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4일 오후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열린 대회준비상황 보고회에서 “경기장, 선수촌, 경기운영, 개폐회식, 자원봉사자 및 시민 서포터즈의 역할, 수송 및 입출국 지원 등을 컨트롤 타워에서 꼼꼼하게 점검해 부진한 분야는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4월 28일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BTS를 비롯한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을 보러 세계와 전국 각지에서 3만 명이 광주에 온다”면서 세계수영대회 예행연습이라 생각하고 공연에 대비한 교통, 숙박, 안전, 질서유지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사회적 경제는 일자리를 늘리고 취약계층의 소득을 보장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바람직한 경제모델이다”면서 “조직위 사업 중 사회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최대한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대회기간에 사회적 기업들이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마켓스트리트에 홍보 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회가 임박한 만큼 대회운영을 담당하는 조직위 간부와 직원들을 직접 만나, 숙박·시설·경기운영·식음료·의무도핑·의전·수송·출입국 등 26개 분야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미비점과 애로사항을 살펴보기 위해 것이다.
이 자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등 광주시 간부, 조영택 사무총장, 본부장 등 조직위 간부와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