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별 개표결과를 보면 한국당의 패배 이유가 드러난다. 전체 7개 동 중 가장 큰 표차가 발생한 곳은 창원축구센터가 위치한 ‘사파동’이다.
이곳에서 여 후보는 1만98표를 얻었지만, 강 후보는 8383표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지난 19대 총선 때만 해도 사파동 주민들은 강 후보에게 1만1011표를 주면서 국회의원 당선을 지원했다.
반면, 20대 총선에서 사파동 주민이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에 큰 변수는 아니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20대 총선에서 노 전 의원은 1만3622표를 얻었고, 강기윤 후보는 9967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