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미래 비전 선포

2019-04-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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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세계적인 환경 전문기관’ 다짐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새로운 미래를 다짐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5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은평구 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명자 환경부 전 장관,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초대 원장 및 퇴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날 행사에서 미래 발전방향을 의미하는 기관 10주년 기념 비전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글로벌 환경 전문기관’을 선포한다.

국민, 미래, 글로벌 그리고 전문기관이라는 핵심 단어를 사용해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환경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의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함께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환경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계 수준의 환경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기술 연구개발(R&D) 추진방향’,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비·생산을 위한 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하고, 환경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은 2019년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들이 행복한 환경복지 사회를 만들어가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적인 환경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10년간 국내 환경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조 6000억 원을 투입해 약 7조 6000억 원의 국내외 환경기술 사업화 실적을 달성했다.

환경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2009년 당시 연 300억 원 대에 머물던 국내 환경기업 수출실적을 2018년 기준으로 2조 7000억 원 규모까지 끌어올렸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비·생산 확대를 위한 환경마크 인증제품 수도 6500개에서 현재 약 1만 4700개로 확대하며 2018년 기준 연 3조 3000억 원의 공공부문 녹색제품 구매실적을 달성했다.

환경피해 구제를 위해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총 2700여 명을 지원하는 등 환경피해 구제제도 운영으로 피해자 구제에 힘썼다.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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