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천원택시 운행 시작

2019-04-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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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읍·면 12개 마을주민 810명 신청

[사진=파주시제공]

경경기파주시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 복지 서비스인 파주시 천원택시 운행식을 1일 적성면 자장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운행식에는 최종환 시장과 박정국회의원, 택시관계자 및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천원택시의 운행을 축하했다.

파주시는 천원택시 운행의 빠른 추진을 위해 지난 해 7월 경기도에 예산을 신청해 1억원(국비50%)을 확보했고 파주시 브랜드콜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도 완료했다.

지원금 지급을 위한 ‘파주시 천원택시 운행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적정 지원 금액 책정을 위한 시범마을별 거리측정도 완료했다.

또한 파주시는 지난 달 20일 개인택시조합, 법인택시연합, 이·통장 연합과 천원택시 운행 협약식을 가졌고 홍보를 위한 리플릿을 제작·배부했으며 시범마을별로 순회설명회도 개최했다.

교통소외지역 주민의 발이 되어줄 천원택시는 적성면 자장리 등 총 12개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운행된다. 현재까지 총 810명이 사용자 등록을 완료해 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천원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선 사용자등록을 먼저 해야 한다. 사용자 등록은 시범마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만 가능하며 해당 읍면에 비치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자의 실제거주 여부를 확인 후 천원택시 시스템에 등록된다.

시스템에 등록된 이용자는 핸드폰 번호 또는 집전화로 브랜드콜에 전화해 정해진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현금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천원택시 이용시 요금을 반드시 현금으로 준비해야 하며 정해진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사전에 등록된 번호로 브랜드콜에 전화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핸드폰이 없어 집전화로 등록한 마을주민은 집으로 돌아올 때는 집 전화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핸드폰이 있는 마을주민과 함께 이동해야 한다.

추가 마을선정에 대한 요청도 쇄도해 파주시는 상반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 보안 및 예산확보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천원택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파주시 천원택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행마을 추가 선정 등 천원택시 운행에 관한 제반사항을 시민의 뜻을 모아 결정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도심 외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교통대책인 천원택시를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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