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형준 소속사 측은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2010년 당시 김형준과 지인, 고소인 여성과 함께 술을 마셨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여성의 권유로 집에 가게 됐고,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 보도 전날까지 고소 사실 조차 전달받지 못한 상황이다.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9일 SBS '8시뉴스'에서 고소인 B씨는 지난 2015년 5월 자택에서 술에 취한 아이돌 멤버 A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B씨는 두 차례 거부했지만 A씨는 소용없었고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후 A씨가 '5인조 보이그룹'이며, 그가 속한 보이그룹에 4년 만에 연예 활동을 시작한 멤버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누리꾼들은 'A가 누구냐'며 대상자 찾기에 나섰다. 이후 해당 아이돌이 SS501 멤버 김형준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