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여자축구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첼시FC)이 풀타임을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첼시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대회 8강 2차전에서 1-2로 졌다. 하지만 첼시는 앞선 홈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3-2로 앞서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뛰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도왔다. 이로써 첼시는 2년 연속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4강에서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1·2차전을 모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14년부터 첼시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은 올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고, 시즌 7골을 기록 중이다. 지소연은 지난해 9월 챔피언스리그 32강 1차전에서 한 골을 넣는 등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첼시는 리옹(프랑스)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