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주인공이 작가와 닮아지는 걸까, 작가가 주인공을 닮게 되는 걸까.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하고 있는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화제다. 처음으로 작가의 얼굴 등 외모가 공개됐는데 만화 속 주인공과 꼭 닮아서다.
26일 네이버 웹툰은 ‘여신강림’ 연재 1주년 기념 특집으로 야옹이 작가의 실물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깜짝 놀란 것은 야옹이 작가의 외모였다. 웹툰 속 여주인공이 실제로 나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쏙 빼닮은 훈훈한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얼굴 뿐 아니라 날씬한 몸매와 헤어, 패션 스타일까지 모든 걸 닮아 놀라움을 안겼다.
야옹이 작가는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SNS에 ‘여신강림’ 이미지를 올려주시거나, 해외웹툰 인기순위에 오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야옹이 작가는 “작업을 위해 일주일 중 4일은 꼬박 밤을 새워 마감한다. 캐릭터들의 다양한 스타일 연출을 위해 평소에도 스타들의 패션이나 국내외 패션 콜렉션을 주의 깊게 지켜본다”고 말하며, “데뷔 전 피팅모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이색 이력을 밝히기도 했다.
웹툰 작가들의 외모가 작품 속 주인공을 은근히 닮은 건 야옹이 작가뿐이 아니다. 결(?)은 다르지만, ‘복학왕’의 기안84 작가와 ‘이말년씨리즈’의 이말년 작가도 만화 속 인물들을 빼닮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얼짱시대’ 출신의 박태준 작가도 ‘외모지상주의’ 속 주인공을 닮은 외모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