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7일 도청에서 미세먼지 등 환경보건정책을 논의하는 ‘충남도 환경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문경주 기후환경국장, 환경보건전문가, 시민단체 및 산업체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 보고, 환경보건 발전 방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환경보건 발전방안 논의를 통해 △민감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건강피해 우려 계층(임산부) 공기청정기 대여 △찾아가는 환경 성질환 예방·관리교육 활성화 등을 공유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논의된 시책들이 위원회를 통해 생활밀착형 환경정책으로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충남도 환경보건 조례’를 제정, 2017년도에 ‘환경보건종합계획(2017∼2020)’을 재수립해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영향 조사와 피해 예방·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