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 김대철 회장은 27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공공주택 분양가 산정의 어려움을 이같이 밝혔다. 특히 설계·구조변경, 철근가격 급등의 경우 건축비를 올리는 게 여의치 않다고 전했다.
서울시의 '한강변 35층 규제'와 관련해 김 회장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시의 고위 관계자와 만나 이를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재건축의 규제 강화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에 대해서는 "비리, 부조리 등 적발 시 수주 제한과 시공권 박탈 같은 강력한 제재조치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알렸다.
중점과제로는 주택시장 안정화 차원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 27건, 도심 내 지속적 주택공급 18건, 소비자 우선의 주택시장 변화에 따른 주거환경 마련 10건, 회원 서비스 확대를 포함한 25건 등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