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2월에 베트남 부총리께서 우리 당을 방문해서 한국과 베트남 집권여당끼리 교류하는 MOU를 맺자는 요청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베트남 총리, 국가주석을 면담할 예정이다. 그리고 상임서기하고 또 면담할 예정"이라며 "2박 3일 일정으로 잘 다녀오도록 하겠다. 이번에 가서 삼성전자도 좀 방문해보고 경제활동하는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하고 교민들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베트남에 우리가 수출을 많이 한다. 우리 기업인들이 여러 가지 제조업을 많이 하고 있다"며 "우리가 베트남에서 원자재 수입을 많이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실태를 파악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로 이번 방문을 남북관계와 연관짓는 것에 대해선 "남북관계는 이거(방문)와는 별도고,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교류를 하러 가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