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구단주 딸, 승리와 어떤 관계? "억울하다"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CF 구단주 딸이 승리 사건과 엮이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승리 사건과 관련돼 자신이 함께 언급되는 상황에 대해 해명글을 올렸다.

앞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승리가 클럽 사업을 위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손을 뻗쳤다고 전했다. 그 중에는 승리의 절친이자 싱가포르 출신 사업가 피터 림의 딸인 킴 림도 있었다. 림 킴은 '싱가포르의 패리스 힐튼' '빅뱅 승리 친구' 등의 별명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는 "소식이 전해지기 얼마 전에 나는 승리에게 전화를 받았다. 그가 투자자들을 위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NCT 태일, '특수준강간'이었다...혐의 인정 때 처벌은?
• "파리에서 정준영 봤어"…현지인 목격담 들어보니, 머리까지 길렀다

이어 "승리는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하고 전화를 끊었으며 왜 내게 전화를 걸었는지 모르겠다. 내가 왜 이 사건에 휘말렸는지 의문이며 통화 후 굉장히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의 변호사가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내용을 보니 승리가 내게 다른 여자들(승리 주장에 따르면 성매매 여성이 아닌)과 함께 놀 수 있도록 파티를 주선했다고 돼 있었다"며 "2015년 12월9일에 나는 내 싱가포르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있었고 우리는 클럽 아레나에 놀러가 승리가 VIP석을 잡아줬다. 우리는 우리끼리 논 후 자리를 떠났으며 다른 사람은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