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2019-03-22 00:00
  • 글자크기 설정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성남시, 가장 적은 곳은 경기 이천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내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총 5649개로 집계됐다. 경기도(2839개 단지), 서울(2219개 단지), 인천(591개 단지)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 시군구별로는 경기 수원시가 321개 단지로 가장 많았다. 경기 이천시(대월면 현대전자사원 아파트)는 1000가구 이상 단지가 단 한 곳뿐이었다.

경기 수원시 다음으로는 경기 안산시(267개 단지), 경기 성남시(245개 단지), 서울 노원구(218개 단지), 경기 고양시(215개 단지), 경기 용인시(215개 단지) 순으로 1000가구 이상 단지가 많았다.

경기 동두천시(2개 단지)와 광주시(6개 단지), 포천시(7개 단지)는 1000가구 이상 단지가 10개 미만이었다.

수도권에서 단일 규모로 아파트 가구수가 가장 큰 곳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헬리오시티(9510가구)로 규모가 거의 1만 가구에 달한다.

이 밖에도 잠실파크리오(6864가구), 잠실엘스(5678가구), 리센츠(5563가구), 올림픽선수기자촌(5540가구) 등 송파구에 소재한 아파트의 가구 규모가 컸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조원동 수원한일타운이 5282가구로 단지 규모가 가장 컸다.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입주가 줄을 잇는다. 1000가구 이상 36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규모가 가장 큰 단지는 경기 평택시 소사동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로 2530가구에 달한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가 2352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다.

대단지 아파트는 매입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거래가 잘되고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다양한 편의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이 단지 내에 들어서고 인근에 대형마트와 학원 등이 잘 갖춰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파트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하지만 대단지 아파트라고 해서 덜컥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요즘 같이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입지가 좋지 않다면 단지 규모가 크더라도 거래가 쉽지 않고 교통 여건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라면 환금성도 떨어질 수 있다.
 

[사진 = 부동산114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