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례회의에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이기도 한 김 의장을 비롯해 박문석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 18개 시의회 의장들과 주미희 기획행정위원장, 정종길 문화복지위원장,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 등 의장단이 참석했다.
윤화섭 시장도 함께 자리해 안산을 방문한 시군 의회 의장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산에서 9년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과 ‘제8회 경기도시·군의원 의정활동 우수의원 포상계획 협의의 건’, '제142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 ‘차기(144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 등의 안건이 상정·논의됐다.
결의문은 전체 연장 중 경기도 구간이 대부분인 이 도로의 이름이 경기도가 서울의 변두리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으므로, 그 명칭을 ‘수도권 순환고속도로’로 변경해야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건 의결에 앞서서는 협의회 집행부 측의 활동사항 및 회비집행내역, 안건접수 현황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으며, 회의가 마무리된 후에는 경기도 자치행정과 측의 평택·당진항 포승 지구 공유수면 매립지 관련 브리핑이 실시되기도 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장들은 지방분권 확립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각 의회가 추진 중인 우수 정책과 사업들의 장점을 서로 공유해 선진 지방의회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을 다짐했다.
김동규 의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경기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가 보다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지방자치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시군 의회의 상호 소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