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최종훈은 경찰 조사에서 윤 총경의 아내인 김모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최종훈은 SBS와 인터뷰에서 "사모님이 말레이시아에 자식들이랑 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티켓을 해줬어요"라고 말했다. 최종훈이 건넨 공연의 티켓 가격은 VVIP석 21만원, VIP석 15만원이었다.
현재 김 경정은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이다. 이에 귀국해 조사받도록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 등의 공직자는 직무 관련자에게 금품(선물)을 받았다면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처벌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