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안정‧포용‧공정‧혁신에 집중"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올해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과 금융 산업의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

금감원은 현재 추진 중인 17개 금융 감독 혁신 과제에 이어 최근 경제 여건 및 리스크 요인을 반영해 안정과 포용, 공정, 혁신 등 4대 핵심기조로 2019년 업무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금감원은 금융시스템 안정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효율적 금융 감독·검사 체계 확립과 내부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가계‧자영업자부채의 경우 대출 관리 목표 설정·관리 및 제2금융권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이 도입된다. 기업부채는 취약업종 여신에 대한 리스크 관리로 강화된다. 주 채무계열 및 신용위험평가 기준도 개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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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앞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상시감시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소비자‧취약계층을 위한 권익도 향상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서민‧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 포용을 확대하고 금융소비자에 대한 사전적 권익보호 및 피해 사후 구제를 운영한다.

시장질서 확립을 통한 금융의 신뢰도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회사 경영의 책임성과 공정경쟁을 유도하고, 금융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증권범죄‧회계부정‧금융사기 등에 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다.

금융 산업의 역동적 성장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금융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실물경제 지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쟁 및 혁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는 소비자중심의 금융문화 조성과 금융회사의 책임혁신 관행 정착을 통해 금융시장의 공정질서를 확립하고, 금융 감독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