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홈에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꺾고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챔스 16강 2차전에서 AT 마드리드에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홈에서 3골을 획득, 16강 1~2차전 총합계 3대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 홈 구장의 기세에 눌린 AT 마드리드는 후반 막판 역습을 시도했지만, 답답한 공격 전개가 이어지면서 원정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같은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샬케04의 16강 2차전은 맨시티의 완승이었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전에 3골, 후반전에 4골을 넣으며 7대0으로 샬케04를 물리치고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