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2019시즌 KBO리그 개막(3월 23일)을 앞둔 10개 구단은 12일부터 20일까지 시범경기를 펼친다. 그러나 직접 야구장을 가지 않으면 볼 수 없다.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지난해와 같이 팀당 8경기(총 40경기)씩 치른다.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 출전선수 제한도 없고 외국인 선수도 3명이 모두 출전 가능하다. 시즌을 대비한 마지막 테스트다. 또 구단은 시즌을 치러야 하는 야구장 최종 점검도 병행한다. 반발력이 낮아진 새 공인구도 첫 선을 보이고 바뀐 규정도 적용된다. 다만 두산과 LG 트윈스의 홈구장인 잠실구장은 그라운드 보수가 끝나지 않아 시범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시범경기를 TV로 볼 수 없다. 작년까지는 안방에서 편하게 시청이 가능했다. 올해는 시범경기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와 케이블 스포츠채널이 광고 시장 위축에 따른 적자를 이유로 TV 편성에서 제외했다. 시즌 개막보다 조금 일찍 경기를 보기 위해선 직접 야구장을 찾는 방법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