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일 오후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영업정지 공시에 따라 지역 고용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우헌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경제진흥원,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및 고용부 구미지청 관계자 등 일자리 관련 기관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로 인해 330여명의 근로자(직접고용 114명, 협력업체 3개사 220명)가 실직위기에 처함에 따라 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신속한 재취업 지원 등을 위한 기관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기관별 주요 지원 대책으로는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현장 설명회를 통해 신속한 실업급여 지급과 집단상담,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안내한다.
또한, 경북도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및 김천시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이‧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일자리정책을 연계한 재취업,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시행한다.
김천시는 실직예정자들의 빠른 재취업을 위해 대책반을 편성, 김천시 소재 기업들과 재취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현재 조성중인 김천일반산단 3단계 공장 용지를 선 분양하고 조기착공을 독려해 10월까지 5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현실에서 일시에 대량의 실직사태가 발생하는 만큼, 모든 관계 기관이 협력해 실직자들이 조기에 재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