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천 코오롱머티리얼 폐쇄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 가져

2019-03-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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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김천시, 고용청, 코오롱, 경제진흥원 관계자 20여명 참석

취업알선,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대책 협의

경상북도는 11일 오후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영업정지 공시에 따라 지역 고용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1일 오후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영업정지 공시에 따라 지역 고용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우헌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경제진흥원,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및 고용부 구미지청 관계자 등 일자리 관련 기관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국내 섬유산업이 경쟁력에서 중국, 인도에 밀리고 원가 부담 등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영업적자 누적으로 폐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로 인해 330여명의 근로자(직접고용 114명, 협력업체 3개사 220명)가 실직위기에 처함에 따라 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신속한 재취업 지원 등을 위한 기관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기관별 주요 지원 대책으로는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현장 설명회를 통해 신속한 실업급여 지급과 집단상담,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안내한다.

또한, 경북도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및 김천시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이‧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일자리정책을 연계한 재취업,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시행한다.

김천시는 실직예정자들의 빠른 재취업을 위해 대책반을 편성, 김천시 소재 기업들과 재취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현재 조성중인 김천일반산단 3단계 공장 용지를 선 분양하고 조기착공을 독려해 10월까지 5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현실에서 일시에 대량의 실직사태가 발생하는 만큼, 모든 관계 기관이 협력해 실직자들이 조기에 재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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