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의 혜택이 주어진다. 상금 규모만 총 2억원에 이른다. 대상 1팀 4000만원을 비롯해 금상(2개팀) 팀당 2000만원, 은상(2개팀) 팀당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은상 이상 수상팀 전원에게는 해외 유수 과학기관 및 한화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동상 수상자와 본선진출팀 지도교사 및 소속 학교에도 상금이 지급된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한화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참여를 원할 경우, 내달 14일까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학교당 출전 팀수는 제한하지 않으며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참가 접수 시, ‘지구 구원(Saving the earth)'을 주제로 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과 관련된 분야 등에 대한 연구계획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5월 3일 1차 심사결과가 발표된다. 1차 예선 합격팀은 100팀이다. 한화 측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논리성, 실용성 등에 심사 포인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 행사에는 지난 8년간 5355개팀, 1만1375명의 과학 영재들이 참여했다”며 “과거 수상자들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 등의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