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3호점'이 용두동 내 구립 명성경로당 4층에 조성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가 동대문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한다.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주 2회, 월 20시간 이내로 근무한다. 임금은 월 17만원 수준이다. 작업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개인 작업량에 따라 추가 지급된다. 3호점의 참여 정원은 총 80여 명이며, 현재는 40여 명이 활동 중이다.
3호점에 참여할 어르신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독거‧저소득층 어르신은 우선 선발된다. 어르신은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운영을 계기로 경로당이 보다 생산·활동적인 소통공간으로 재탄생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