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뷰티산업의 발전에 맞추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 제조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해외수출 확대와 경쟁력을 높이고자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시는 화장품 제조업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뷰티산업 육성의 주력사업으로 추진해왔던 ‘공동 브랜드 어울’을 컨소시엄 법인을 구성한 기업이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구조를 개편했다
공동브랜드 ‘어울’은 2016년 2월부터 (주)진흥통상B&H에 위탁하여 운영해왔으나, 2019년 4월 위탁 대행기간이 완료됨에 따라 공공부문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자율적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화장품 제조사, 기획·마케팅, 유통업체 등 최소 5개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 법인에게 어울의 브랜드 독점사용권을 3년간 부여하고, 3년후 브랜드를 소유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3년 동안 연간 4억원 이내의 홍보비를 지원하며, 시와 인천경제정보산업테크노파크, 운영단체가 참여하는 어울 운영위원회를 신설해업무 협력체계를 마련함으로서 기업들의 자율성은 강화하고, 어울이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인천시는 어울 뿐만 아니라 뷰티산업 육성을 위하여 매년 뷰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아이템과 잠재력을 갖춘 화장품 제조업체를 공모(10개사)하여 컨설팅을 통한 업체 진단을 통해 제품개발, 디자인, 마케팅, 판로 등 맞춤형 지원으로 뷰티스타기업 3개사를 육성한다.
인천시는 또 △화장품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공동물류시스템 구축, △고기능성 화장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 △화장품 홍보 및 판매에 최적화된 홈쇼핑 진출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 비용 지원 등 화장품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와 매출 판매촉진을 위한 신규사업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신남식 신성장산업과장은 ‘인천시 관내 뷰티산업은 우수한 기술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에 밀려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육성정책을 펼수 있도록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