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미세먼지 대비용품 판매 급증…미세먼지마스크 5.6배↑

2019-03-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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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6일 연속 비상저감조치…미세먼지 용품 판매량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

다이소 모델들이 미세먼지 마스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다이소 제공]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세먼지마스크 등 미세먼지 대비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성다이소는 6일 수도권 지역에 사상 첫 6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최근 5일간 미세먼지 대비용품 판매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있는 KF80∙KF94 식약처 인증 마스크를 포함한 마스크류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4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소에서는 3M넥스케어황사마스크(KF80), 크리넥스황사마스크(KF80) 등 KF80 6종과 케어온 방역마스크(KF94, 밸브형), 크리넥스방역마스크(KF94), 웰킵스스마트황사방역마스크(KF94) 등 KF94 9종, 아이용 위케어황사방역마스크(KF94, 5P) 등을 판매하고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식약처 인증 표시 KF(Korean Filter)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으며,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걸러낼 수 있다.

전국적 미세먼지에 개인 위생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핸드워시, 구강청결제 등 위생용품 판매량 증가도 눈에 띈다. 사니젠손소독제, 클리어핸드워시, 몽글몽글거품비누 등 손 위생 관련 용품은 전년 동기 대비 260% 정도 늘어났다.

또한 닥터지오옴므더마디펜스폼클렌저, 닥터지오더마베리어올인원클렌저, 모공세안브러시 등 모공에 침투한 미세먼지를 꼼꼼하게 씻어내는 데 사용하는 청결제품도 인기가 높다.

이밖에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관리할 수 있는 손걸레세정티슈, 건식청소포 등 청소 및 홈케어 용품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방충망에 붙여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도 실내 환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창문용 미세필터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20%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고 다이소는 밝혔다. 다이소는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가 무색해질 만큼 미세먼지가 지속되지만 외부환기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른 시민들의 자구책이라고 해석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다이소에서도 관련 용품을 상시 매장에 구비해 대비하고 있다"며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고, 기상청에서도 예년보다 황사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다이소도 개인위생 상품과 실내 케어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소비자들께서 현명하게 봄철 건강 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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