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열애 중이며, 오는 4월 6일 결혼한다는 사실을 함께 알렸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지난해 6월 8일 KBS '연예가중계'에서 3년만에 하차하면서 "다음에는 멋진 남성분과 핑크빛 스캔들로 찾아뵙겠다"고 의미심장한 마지막 인사 멘트를 남겼다. 당시 정지원 아나운서는 예비신랑과 열애 중이었으며 이같은 선언 이후 9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됐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연인과 지난해 2월부터 교제해왔다. 남자친구이자 예비신랑인 그는 5살 연상의 훈남 영화 감독이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인 정지원 아나운서는 2009년 경기·인천지역 민영방송사인 OBS에서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이직한 KBSN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를 맡으며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2011년 KBS 공채 38기로 입사했다. '뉴스1' '톱밴드3' '연예가중계' '비타민' 등의 진행을 맡으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정지원 아나운서는 2015년 '비타민'에서 멘사 회원 서류를 공개하며 아이큐 156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