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남ㆍ북이 공동으로 3.1운동 100주년 행사를 치르고 안중근 의사의 유골을 발굴할 것임을 선언하는 등 남ㆍ북 관계도 개선되고 있다.
청와대는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는 등 우리의 역사를 재인식하는 계기도 마련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도 알려준다. 그것은 한반도 분단의 결정적 계기가 된 모스크바 3상회의 결과.
하지만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소련이 신탁통치안을 제기하고 밀어붙였다’는 내용의 자극적인 오보가 보도됐고 반탁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친일파도 이 열기에 편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