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성공' vs 김정은 '훌륭'…대화로 분석한 키워드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 대화 키워드는 ‘성공’과 훌륭‘으로 압축된다.

두 정상은 27일 진행된 첫 만남과 모두발언, 만찬장 대화에서 각각 이같은 키워드를 수시로 언급하면서 이번 회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27일 베트남 소피텔 레전드 하노이 호텔에서 재회한 두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치르기 위해 역사적인 재회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 한 첫 발언은 “굉장히 성공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회담과 관련해 “성공적인 첫 정상회담”이었다면서 ‘성공’이라는 단어를 수시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적인 첫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회담 역시 더 대단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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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훌륭’이라는 단어에 방점을 찍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훌륭한 회담, 훌륭한 상봉이 마련되게 한건 각하의 통큰 정치적 결단 덕분”이라면서 “모든 사람이 반기는 훌륭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정상의 발언처럼 28일 모두가 원하는 훌륭하고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