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비방 벽보, 서울 명륜동서 발견…경찰 수사

2019-02-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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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이어 서울서 같은 내용의 벽보 발견

 전북 전주시에서 한 시민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방하는 벽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벽보가 전북 전주에 이어 서울에서도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50분경 서울 종로구 명륜동3가 버스정류장에 '김현미 장관 공개처형'이라는 제목의 벽보 3장이 걸렸다.

경찰 측은 근처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범행 시각을 파악하는 한편, 벽보에 남아있는 지문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이 벽보는 전날 오후 7시 36분경 전주시 덕진구 버스정류장에 붙은 벽보와 내용이 같았다.

벽보에는 김 장관 사진과 함께 원색적인 비방을 담은 글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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