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만 전념하세요"...OK배정장학재단 16억 장학금 후원

2019-02-24 14:57
  • 글자크기 설정

‘OK생활장학생’ 대표 학생들이 OK배정장학재단 관계자,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 선수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배정장학재단 제공]

OK저축은행 계열 OK배정장학재단은 올해 OK생활·희망장학생 180여명에게 총 16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한다.

OK배정장학재단은 24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2019 OK생활·희망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 현장에는 장학생, 학부모 및 최윤 이사장을 비롯한 OK배정장학재단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년에 상관없이 OK희망장학생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OK생활장학생은 학부 또는 대학원 졸업 시까지 후원 받는다.

올해는 3100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규모다. 최종 선발된 OK생활장학생 2기와 OK희망장학생 1기 학생들은 총 125명이다.

올해 OK생활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원)생은 재단 이사회에서 학업성적과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최종 50명이 선발됐으며, 정규 학기가 끝날 때까지 매월 50~200만원이 지원된다. 이 장학금은 일시금 형태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반의 장학사업과 달리 학기 중에 별도의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 국내 유일의 장학제도다.

이번에 신설된 OK희망장학금 지원 대상에는 총 75명의 중고등학생이 선정됐다. 중학생에게는 월 20만원, 고등학생은 월 25만원이 지원된다. 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담당 교사가 꾸준히 학생을 관리 지도할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윤 이사장은 "학생들이 환경으로 인해 꿈을 향한 배움의 열정을 꺾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해왔다"며 "장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설립 이래 지난 18년간 OK배정장학재단이 후원한 금액은 140억원으로, 총 5800여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