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D-5, 하노이 경비에 장갑차 투입

2019-02-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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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베트남 국제행사에서 장갑차 동원은 처음"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하노이에 등장한 장갑차.[사진=연합뉴스 제공]

2차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 회담 무대인 베트남 하노이 시내의 경비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경찰기동대가 장갑차를 동원해 경비에 나선 것으로 포착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김 위원장의 경호를 담당하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이 묵는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 앞에는 소총으로 무장한 경찰기동대가 5일 전부터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다.

김 대표와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의제 협상을 벌이는 파르크 호텔 안팎에도 경비가 대폭 보강됐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경찰기동대의 장갑차가 대우호텔 근처를 지나가는 모습이 현지 매체의 카메라에 잡혔다. 현지 언론은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행사에서 장갑차가 동원되기는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베트남 주재 북한대사관 주변을 경비하던 공안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고, 미국대사관 앞에도 보안요원 2명이 추가로 배치됐다.

한편 하노이 경찰 당국은 주요 지역 및 시설을 24시간 순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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