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갤럭시S10, 갤럭시S10+, 갤럭시S10e, 갤럭시S10 5G, 갤럭시폴드 5종류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보급형인 S10e를 제외하면 가격이 모두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갤럭시 S10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05만6000원, 512GB 기준 129만8000원이다. S10e는 128GB 단일 기종으로 89만9800원이며, S10+는 128GB 기준 115만5000원, 512GB 기준 139만7000원이다
폴더블폰의 경우 내달 미국 출시 예정가가 무려 1980달러(약 222만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5월 5G로만 출시예정이어서 출시 예정가가 이보다 높은 230~24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국내외 얼리어답터들 유튜브에서 환호...예상가보다 훨씬 낮아 GOOD!
갤럭시S10시리즈 공개 하루만에 국내외 얼리어답터들은 유뷰브 등 유명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 갤럭시 영상을 공유하며 흥분에 휩싸였다.
13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언박스 테라피는 갤럭시S10+ 리뷰를 공유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갤럭시S10이 드디어 공개됐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언박스 테라피는 스마트기기를 집중해부하는 영상을 주로 올리는 유튜버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 870만을 돌파했다.
구독자들은 "유일한 폴더블폰은 아니지만, 디자인과 성능면에서는 최고로 보인다.", "너무 오랜기간 기다려왔다. 갤럭시 폴더블폰을 위해서 2000달러를 저금해둔 상황.", "내가 최초의 사용자가 되고 싶다", "갤럭시10이 이정도인데 갤럭시12는 어떨지 너무 기대된다. 앞으로 2년 뒤가 기다려진다"고 후한 평가를 주고 있다.
안젤라 리는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폴드 공개 영상을 함께 보면 독자들과 소통하는 영상을 올렸다. 안젤라 리는 "와 이건 진짜 미쳤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다수의 얼리어답터들은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고려했을때 출고가가 예상가격 보다 낮게 측정됐다는 반응이다.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의 경우 일반 소비자가 사진을 찍거나, 메시지를 전송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업가나 분석가들이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용도가 될 것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다.
갤럭시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사용할 수 있고, 펼쳤을 때는 7.3인치 크기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다. 하루에 100번 접었다 펴도 약 6년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자신하고 있다.
갤럭시S10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5G와 암호화폐다. 갤럭시S10 5G는 국내에서 5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5G는 기존 LTE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무려 20배나 빠르다. 암호화폐 지갑 기능 탑재 여부도 결국 진짜로 드러났다. 암호화폐 지갑은 갤럭시 S10이 지원하는 녹스와 함께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형태로 탑재됐다.
◆이통3사의 제휴카드, 맞춤형 요금제 등 할인 마케팅 활용하면 혜택 UP
전 세계적인 호평에도 불구하고, 수백만원에 이르는 높은 출고가에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이통3사가 팔을 걷고 나섰다. 이통3사는 오는 ‘갤럭시 S10’ 사전예약과 함께 제휴카드, 맞춤형요금제 등 다양한 할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SKT 하나카드 T제로를 사용하면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통신비 최대 33만6000원을, 롯데 Tello 카드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38만 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를 운영한다. 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시 매월 통신비가 할인되는 '척척할인'을 가입하면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6만8000원의 통신비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는 '슈퍼찬스', ‘슈퍼체인지’, '슈퍼렌탈'을 선보인다. 슈퍼찬스는 갤럭시 S10 LTE 단말을 사용하다가 ‘갤럭시 S10 5G’ 단말로 변경 후 기존 S10 LTE 단말을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입한 고객은 갤럭시 S10 5G가 출시된 뒤 10일 안에 구입하면, 본인 부담금 3만원(VAT포함)을 추가로 내고 S10 LTE 단말 출고가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슈퍼체인지는 서비스 가입 24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 S10을 반납하고 새로운 갤럭시로 기기변경 시 반납 단말의 상태에 따라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받는 프로그램이다. KT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료의 50%를 결제할 수 있다. KT 슈퍼렌탈은 갤럭시 S10을 단말 할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고 계약기간 만료 후 단말을 반납하는 휴대폰 렌탈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과 U+Family 하나카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갤럭시 S10 출고가의 60%만 24개월간 나누어 내고 24개월 후 삼성전자 신규 프리미엄폰으로 기기변경할 때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40%를 보상하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U+Family 하나카드로 자동이체로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000원씩 2년간 60만원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받는 통신비에는 해당카드로 자동이체 납부한 본인 · 가족 · 지인의 휴대폰 · IPTV · IoT · 소액결제액 등이 모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