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신제품 출하량, 전년 수준에 그칠 것"[KTB투자증권]

[사진=아주경제DB]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라인업을 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신제품 출하량이 전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 출하량이 전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디스플레이는 대면적화 수혜로 전년 대비 수요(면적 기준)가 1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S10 시리즈는 중고가와 5G 제품을 추가해서 총 4개 세부 라인업을 구성했고,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 시리즈도 처음으로 공개했다"며 "갤럭시 S10 출하량은 3300만대 추정되는데, 대규모 사양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장 약세로 출하량은 전작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측면에서는 S9 대비 S10 화면 크기가 증가했기 때문에 판넬 수요는 전작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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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300원 하락한 4만6600원에 거래를 시작해, 9시 9분 현재 0.96% 하락한 4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