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쓰임새에 대한 우려에 대해 서울시가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서울시가 아무 조건 없이 서울에 사는 1600명 청년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월 50만 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청년수당을 유흥비 탕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물론 청년수당은 전용 계좌·카드를 통해 발급되며, 특급호텔 카지노 주점 등 유흥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하지만 조건 없이 지급된다면 청년수당은 자기계발에 쓰고, 부모님에게 받은 돈은 유흥비로 쓸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청년수당 없애주세요' '일자리 지원, 청년수당…그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은 어떡하죠?' '청년수당 반대! 다른 방법으로 전환 필요' 등 제목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글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