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내달 세계 최초로 5G 개시… 통신3사 3조원 이상 투자 예상"

2019-02-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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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내달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개시될 경우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내달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개시될 경우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혁신성장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5G 활성화 전략적 추진 계획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정부가 5G 주파수를 조기에 할당하고 5G망 구축비에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등 기반 조성에 힘쓴 결과, 올해 통신 3사에서 모두 3조 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상용화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ICT산업 자체의 발전을 물론 다른 산업 간 융합과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 산단을 전국 10개로 확산해 제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산단에는 올해에 국비 2000억 원 이상이 지원된다. 정부는 산단에 규제 샌드박스를 우선 적용해 새로운 사업과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홍 부총리는 전날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이 최대 6개월로 확대된 데 대해선 근로자의 건강권과 임금보전방안이 조화를 이루는 합의가 이뤄졌다며 사회적 대타협의 시금석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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