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성능 입증 '40도 경사' 스키 슬로프 정복

2019-02-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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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하넨캄 스트레이프 트랙의 마우세팔레 코스 등정

[사진=아우디 제공]


아우디코리아는 특별 제작된 자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e)트론’이 월드컵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오스트리아 하넨캄 스트라이프 다운힐의 40도 경사 코스 ‘마우세팔레’를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우세팔레 코스는 오스트리아 키츠뷔엘의 스트라이프 다운힐 코스 중에서도 가장 가파른 구간이다. 아우디는 이트론 차량에 후방 액슬에 2개, 전방 액슬에 1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 특수 콰트로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503마력(370㎾)을 낼 수 있도록 특수 제작했다. 또 스트라이프 코스에 맞게 차량 소프트웨어의 구동 토크와 토크 분배 비율을 조정하고, 눈과 얼음에서 그립력을 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스파이크가 달린 특별한 19인치 휠을 사용했다.
아우디 e‑트론 차량에는 안전을 위해 롤 케이지와 6점식 하네스를 갖춘 레이싱용 카시트가 설치되었으며 안전 로프를 장착 했지만, 앞에서 차량을 끌어올려 주는 장치는 없었다.

피터 오베른도르퍼 아우디 제품 및 기술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이트론은 록키산맥의 최고봉 파이크스 피크부터 나미비아의 염전사막, 베를린의 고전압 시험대까지 험난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면서 “가장 험난하다고 이름난 마우세팔레 코스를 거꾸로 올라가는 성공적인 주행을 통해, 한계의 경계를 한 번 더 허물며 전자식 콰트로 기술이 가진 모든 기술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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