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내달 15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LG유플러스에 있던 권 부회장은 지난해 말 하현회 부회장과 자리를 맞바꾸며 LG COO로 발탁됐다.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된다.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고, 김대형 전 GE 플라스틱스 아시아 태평양(Plastics Asia/Pacific) CFO도 재선임된다. 김 전 GE CFO는 감사위원으로도 재선임된다.
또 감사위원에 박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가 신규선임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제1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다룬다.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정했다. 지난해는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이었다.
정관 개정 승인건도 상정된다.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시행(2019년 9월)에 따라 정관을 개정한다. 실물주권을 발행하지 않으므로 주권의 종류를 삭제하고 전자등록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한다.
이사회 결의 방법도 변경된다. 회의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음성을 송수신하는 통신수단에 의해 회의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하는 상법 개정내용을 정관에 반영한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 9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