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PK 민심 챙긴다

2019-02-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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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경남 창원에서 예산정책협의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다. 최근 떨어진 PK(부산·울산·경남)의 지지율을 방어하고자 민심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8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 모여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해찬 대표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광역단위의 예산정책협의회를 3월까지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때문에 올해 시도별 예산정책협의회는 작년보다 7개월가량 앞당겨 열리게 됐다.

첫 예산정책협의회 지역으로 경남을 선정한 데에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우선 김경수 경남지사의 도정 공백이 있는 지역인 만큼 당 차원에서 예산 및 정책 지원 의지를 보여주며 민심을 챙기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또한 창원 지역은 4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려 미리 지지율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경남지사, 부산시장, 울산시장을 모두 싹쓸이해 지지기반을 다져둔 상태다. 최근 이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자 당지도부가 전면적으로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에서 오는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위한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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