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수 입소식 및 국제지도위원 합동 워크숍'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에 후원금 7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청소년 근로자들의 직업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2년에 한 번 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이번 후원까지 합쳐 국가대표팀을 7개 대회 연속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67개국에서 총 1401명의 선수가 참가해 5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은 47개 직종에 5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삼성전자·전기·중공업·바이오로직스직원 19명도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15개 직종에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장 사무국장은 "대회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자신있게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국제대회 도전을 시작으로 그 이상의 목표와 꿈을 키워 미래 인재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