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IBK기업은행과 200억 원 ‘일자리 플러스 자금’ 특별지원 협약

2019-02-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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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저리 대출, 정규직 일자리 채용 시 1인당 최대 100만원 지원

경상북도는 14일 김천상공회의소에서 IBK기업은행과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4일 김천상공회의소에서 IBK기업은행과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중소기업을 공동으로 지원·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1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자금을 조성해 저리(1.1%p이상 감면)로 운영자금을 지원해 왔으며, 중소기업들의 호응도가 높아 이번 협약으로 10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총 200억 원 규모의 일자리창출 자금을 조성한다.

지원대상은 경북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일자리창출 기업 또는 고용예정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과 우수 기술력 보유 기업 등이다.

특히, 이번 협력 사업은 일자리창출 기업뿐만 아니라 고용 예정기업에게도 금리감면 등 혜택을 지원해 일자리창출에 보다 매진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지원하며, 기업의 신용도 등을 반영해 산출되는 은행 여신금리에서 1.35%p를 기본으로 감면해 지원한다. 또한 기업의 거래기여도, 담보 등을 반영해 은행 내규 등에 따라 최대 1.4%p까지 추가로 감면 지원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이 자금을 지원받은 고용 예정기업은 기업은행 취업포털(I-ONE JOB)을 통해 정규직 채용 시에는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또한,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의 신규 채용 취업자에게는 인당 30만원의 ‘취업 성공 축하금’을 지원하는 등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경북도와 IBK기업은행은 이번 지원 사업을 오는 25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일자리 PLUS 협력대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다”면서 “지역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기관을 포함한 모든 기관과 협력하는 한편,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기업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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