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자금의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2년이다. 대출은 최초 1억 달러 규모에서 대주단을 모집했으나 참여 의향을 보인 은행이 많아 2배로 늘어났다.
앞서 대우건설은 전체를 하나의 트렌치(Tranche·동일한 대출약정으로 두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조건의 계약이 있을 시 각각을 의미)로 모집하지 않고, 기존 상업은행 트렌치에 이슬람은행을 추가한 듀얼 트렌치(Dual Tranche) 구조를 활용했다.
또 대주단에 주간사인 Emirates NBD 이외에도 대만·네덜란드·바레인·쿠웨이트 소재 은행들이 참여, 회사의 자금 조달선 다변화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위상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