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참여를 일찌감치 포기하면서 삼성중공업의 리스크가 제거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눌렸던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삼성중공업이 기대보다 빨리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며 "조선업계가 빅3에서 빅2로 재편되는 수혜를 얻게 되는 만큼 투자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어 "빅2에 대한 타켓 주가순자산비율(PBR)를 1배 더 올려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업황 전개가 기대된다"며 "빅2 중 삼성중공업의 주가 흐름이 더 빠르고 가파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