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IMF(국제통화기금)의 금융부문평가를 받는다. 2013년에 이어 6년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IMF 금융부문평가 프로그램(FSAP) 평가단이 12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2일부터 14일까지 평가단 사전방문을 시작으로 서면질의·답변(3~6월), 1차 방문평가(8~9월), 2차 방문평가(12월)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평가단은 내년 상반기 최종보고서를 IMF 이사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전 방문단은 12일부터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평가일정과 범위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9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금융위, 기재부, 한국은행,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들과 'FSAP 평가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