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90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고객사의 개발 및 양산 프로젝트 증가에 따라 수익성 높은 개발 솔루션의 매출이 증가했고, 국방·항공 시장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한컴유니맥스의 안정적 성장, 한컴텔라딘이 개발한 신제품 미니폰도 성공적으로 판매된 것도 역대 최대 매출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컴로보틱스의 개발 비용 증가 및 호주지사의 실적 부진으로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한컴MDS는 주당 배당금을 배당성향 32.3%수준의 전년대비 50원 증가한 250원에 지급키로 결정했다.
한컴MDS 관계자는 “한글과컴퓨터그룹 차원의 신규 사업 발굴 및 M&A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부합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올해 본격적인 성과 가시화가 예상된다”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투자 확대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