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56차 유엔 '외기권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COPUOS)' 과학기술소위원회에 참석해 전 지구적 우주문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과기정통부·외교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가한다.
이번 과기소위에서는 미래의 우주활동 보장을 위한 '장기지속가능성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 등 지구근접천체 충돌 공동 대응, 위성정보 기술을 활용한 범지구적 질병예방 등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우주기술에 대한 12개 주요 정책 의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대표단이 기조연설과 관련 의제별 발언을 통해 누리호 엔진시험발사체와 천리안위성 2A호 발사 성공 등 우주개발 성과를 알리고, 우주 잔해물 문제, 글로벌 재난재해 국제공조 등 국제사회의 우주분야 현안에 대한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