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영업손실 증가…공장보수 때문

2019-02-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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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공장 정상가동…실적 상승 전망

[삼광글라스 로고. ]


삼광글라스가 지난해 27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 폭을 키웠다.

8일 공시에 따르면 삼광글라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275억3178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07억5994만원을 기록했다.
삼광글라스는 실적 악화 이유에 대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용해로 보수로 인해 인건비, 설비 부문의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며 "재고자산 충당금 설정을 선반영해 마이너스 폭이 커졌으나, 향후 재고가 매출로 전환되고 충당금이 환입되면 적자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광글라스 측은 지난해 생산을 줄이고 재고를 감소시키는 방침을 시행하며 일시적으로 적자폭이 커졌지만, 부채 일부 상환 등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고 본다. 또한 논산1공장이 이달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되며 고정비 부담 및 재고자산 충당금 등 일시적인 특별 비용들을 제외하면 실적은 점차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현재 대대적인 유통채널 재정비, 직거래 유통구조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나타내는 온라인 채널의 가격 정비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 라인 론칭, 유통채널 협업 강화 등으로 온라인 채널의 매출 성장에 집중하며, 브랜드 자사몰 리뉴얼 오픈, SNS 마케팅 강화로 온라인 타깃 소비자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채널도 소비자 트렌드와 시장 변화에 발맞춰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삼광글라스는 최근 실질적인 매출 기여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신규 조직 및 인력을 보강했다. 기존 글라스락뿐 아니라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제품 라인을 늘려 주방용품 사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삼광글라스 측은 "회사는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필요한 다방면의 노력에 매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와 기업의 탄탄한 자원, 기술력으로 올해는 반드시 가시적인 성장과 발전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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