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지난해 2조22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KB금융그룹은 2018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224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희망퇴직 비용, 특별보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145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한 1.70%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한 자산 리프라이싱과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 노력에도 정기예금 규모와 비중 확대로 조달비용 부담이 지속된 데 따른다.
지난해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57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9.6%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전세자금대출, 우량협약대출을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8.9%, 기업대출은 소호, 중소기업, 대기업 각 부문별로 균형있게 성장하며 전년말 대비 10.5%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와 포트폴리오 Credit Quality 개선 노력에 힘입어 0.04%를 기록했다. 12월말 기준 연체율은 0.23%, 부실채권(NPL) 비율은 0.48%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