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CJ헬로 인수를 타진해왔다.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면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와 딜라이브 인수전 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사가 인수를 공식화하면 공정거래위원회의의 기업결합 심사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간통신사업자 인수합병 심사 등의 절차가 남는다. 업계에서는 김상조 위원장이 유료방송 인수합병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만큼 인수합병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