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설 연휴 맞아 6일까지 무료 입장…종묘도 자유 관람 가능

2019-02-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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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을 맞아 고궁과 종묘가 무료 개방되고, 박물관과 문화시설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설 연휴 기간인 6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 아산 현충사, 금산 칠백의총, 남원 만인의총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평소 인솔자와 함께 둘러봐야 하는 종묘 또한 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한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무료 관람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5∼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배 행사를 진행하고, 덕수궁 함녕전 앞에서는 6일까지 투호·제기차기·윷놀이 같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칠백의총은 6일까지,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5∼6일에 가면 민속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6∼7일 '2019년 기해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돼지띠 관람객에게 복주머니를 무료로 나눠주고, 복주머니·복조리·연·가래떡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설날 차례상 차려보기, 토정비결로 운세 보기, 윷점 보기, 시전지에 글씨 쓰기 체험도 진행하고, 떡국·한과·전통차를 판매한다. 다만 설인 5일에는 박물관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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