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칭다오맥주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하나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올해 칭다오맥주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8억3000만위안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3.7% 늘어난 260억4000만위안이다.
다만 유리병과 수입 보리와 같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은 실적에 부담스럽다. 칭다오맥주는 지난해 1월 일부 맥주 제품에 평균 5%의 판가 인상을 결정하기도 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도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 추가 판가 인상 없이는 마진 개선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요 원재료 투입가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이익 추정치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현재 주가 수준) 매력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