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연합] 중국 정부는 미국이 러시아와 체결한 중거리 핵전력(INF) 조약 이행 중단과 6개월 후 탈퇴 선언에 유감을 표명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가 INF 협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조약은 종결될 것"이라고 발언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2일 밝혔다. 경 대변인은 “INF는 군축에 관한 중요한 조약”이라며 “미국이 조약에서 탈퇴하는 것을 반대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미국과 러시아 간 차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NF 대신 다자간 군축 조약을 협상하는 문제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관련기사<오늘의 인사>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적대적 두 국가론' 비판 첫 수록 그는 “INF를 다변화하는 것은 정치, 군사, 법률 등 복잡한 문제가 있다”며 “기존 조약을 잘 지키고 이행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중국 #미국 #러시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신보훈 bbang@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